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미국을 방문하기 위해 출국했습니다.
김 실장은 출국 전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우리나라 안보 상황이 매우 위중하고 심각하다며 북한의 핵 미사일 문제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미국까지 위협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런 시기에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전에 해당 관계기관을 만나 필요한 공조조치를 협의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방문 목적을 설명했습니다.
지난 2014년 9월 이후 이번이 두 번째로 미국을 방문하는 김관진 실장은 오는 11일까지 미국에 머물면서 미 트럼프 측 인사들과 북핵 문제와 한미 동맹 등 주요안보정책 전반을 협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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