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의 한 어린이집 원생 수십 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의 한 산부인과와 마찬가지로 로타바이러스 감염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양시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안산에 있는 어린이집 원생 1명이 구토와 복통 증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은 그제 밤 8시쯤.
어린이집 측은 원생 1명이 병원 응급실에 다녀온 사실을 확인하고 모든 원생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습니다.
이 결과 원생 40여 명이 비슷한 증세를 보여 보건소에 신고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결석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건당국은 현재 어린이집 원생 168명과 교사들을 포함해 모두 190여 명을 상대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주방 보조원 1명도 복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기까지 보면 일반적인 식중독 증세인데, 관심은 원인입니다.
보건당국은 서울 강서구의 한 산부인과에서 발생한 로타바이러스 감염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로타바이러스 감염 또한 대표적인 식중독 원인 가운데 하나입니다.
[조은희 /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관리과장 : (식중독 증상이) 로타바이러스나 노로바이러스로 일으킬 수도 있고, 원충으로 인해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원인 규명을 하기 위해서 역학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추가 환자가 발생할 경우 구청을 통해 휴원 조치를 포함한 여러 행정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YTN 양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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