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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靑 압수수색 의미없다"...朴 대면조사에 '승부수'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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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청와대나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이 필요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전 대통령 대면 조사를 통해 수사의 승부를 걸어 보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승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10월, 검찰은 청와대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사무실 안에는 들어가지도 못한 채 요구 자료를 건네받는 데 그쳤습니다.

특검 역시, 청와대 경내 진입에 실패하면서 빈손 압수수색이라는 불명예를 떠안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다시 공을 넘겨받은 2기 특별수사본부는 청와대든 박 전 대통령 자택이든 아예 압수수색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밝히며 전혀 다른 분위기와 자신감을 내보였습니다.

특수본 관계자는 압수수색은 수사 초기 증거 수집이 중요한 목적인데 지금은 수사가 정점으로 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압수수색이 의미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1기 특수본 수사와 특검 수사를 통해 이미 물증 확보가 사실상 마무리된 만큼, 직접 대면 조사를 통해 수사의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수사의 기초 공사가 사실상 마무리된 상황에서 검찰은 박 전 대통령과 관련한 13개 혐의에 대한 막판 법리 검토 작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대기업들에 요구해 770억 원대 재단 출연금을 요구한 혐의에 대해, 기존의 직권남용과 강요죄를 적용할 것인지, 아니면 특검의 주장처럼 뇌물죄를 적용할 것인지가 핵심 중의 핵심입니다.

박 전 대통령에게 430억 원대 뇌물을 건넨 혐의로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재판을 받고 있는 만큼, 검찰은 세부 법리 검토작업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를 단 한 번에 마무리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신중함으로 이어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추가 물증 확보가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비칠 정도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는 검찰에게는 뇌물 의혹을 비롯한 박 전 대통령의 각종 혐의를 명쾌하게 밝혀내는 것만 남은 모습입니다.

YTN 이승현[[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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