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울 삼성동 사저는 여전히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취재진이 나와 있고 길목 곳곳에 경찰들도 배치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아직 이른 아침인데 벌써 취재진이 몰려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이곳에는 벌써 취재진이 몰리기 시작했습니다.
사저와 꽤 가까운 곳에서 카메라를 세워두고 이곳으로 돌아오는 박 전 대통령의 모습을 취재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데요.
애초에는 박 전 대통령이 어제 탄핵 직후 이곳으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었습니다만, 시설 점검과 주변 건물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일정이 확실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어제는 청와대 직원들이 일부 짐을 옮기는 모습만 볼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아직 탄핵 찬반 단체의 돌발 행동은 없습니다.
다만 언제 상황이 급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경찰도 긴장을 늦추지는 못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삼성동 사저 주변에 3개 중대 240여 명의 경력이 투입됩니다.
[앵커]
주변 사는 시민들 반응도 궁금한데요.
[기자]
네, 박 전 대통령 사저 주변에는 초등학교가 있고요.
주택과 사무실 등 건물이 많이 몰려있습니다.
다만 주말 이른 아침이라 주변을 지나다니는 시민은 따로 만나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사저 바로 앞에 장미꽃으로 만든 큰 화분이 놓여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주변 경찰은 이 화분이 오늘 새벽에 도착했고 누군가가 배달을 시킨 것 같다고 얘기했는데요.
안타깝게 사저로 돌아오게 된 박 전 대통령을 위로하기 위해 화분으로 마음을 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사저 점검이 필요하다고 한 만큼 오늘은 시설 점검을 위해 사저를 드나드는 사람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삼성동 사저에서 YTN 김영수[
[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311080020593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