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외모 비하 발언으로 직무가 정지된 뒤 사퇴권고까지 받은 서울대학교 총학생회장이 결국 물러났습니다.
서울대학교 총학생회는 이탁규 총학생회장이 지난 5일 자로 자진 사퇴했다고 공고했습니다.
이 총학생회장은 사퇴문을 통해 부족하고 바르지 않은 언행으로 많은 학우에게 상처와 아픔을 줬다며, 고개 숙여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학생회장의 사퇴로 남은 임기 동안에는 부총학생회장이 총학생회장 직무를 대행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11월 당선된 이 총학생회장은 지난 2015년 신입생 환영회와 2014년 축제 장터에서 여학생의 외모를 비하하는 발언으로 구설에 올라 직무가 정지됐습니다.
차정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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