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잠 깬 두꺼비...바빠진 농촌 들녘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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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을 앞두고 두꺼비들도 산란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농촌 들녘도 한해 농사를 준비하기 위해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산자락 습지에 개구리 알들이 가득합니다.

물 안에는 벌써 알을 깨고 세상 밖으로 나온 올챙이들도 눈에 띕니다.

습지에는 개구리 알과 함께 도롱뇽 알도 발견돼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두꺼비들도 오랜 겨울잠에서 깨어났습니다.

한가롭게 물속에 있다가도 이내 짝짓기를 위해 암컷을 찾아 나섭니다.

[문광연 / 대전시 월평동 : 개구리 알도 있고 도롱뇽 알도 있고 풀들도 조금씩 나올 것 같습니다. 이런 것을 보니까 새봄이 오는 것을 많이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농촌 들녘에도 봄이 찾아 왔습니다.

농민들은 거름과 비료를 뿌리고 농기구로 밭을 갈며 농사 준비에 나섰습니다.

[유호선 / 농민 : 제일 먼저 심는 것이 감자예요. 감자는 백일 만에 수확이 되니까 그리고 감자가 수확이 많아요. 여기서 20~30상자 나오거든요.]

매화나무에는 새순이 돋아나 꽃망울이 맺혔고, 한쪽에서는 봄나물인 씀바귀를 캐기도 합니다.

나무에 열매가 잘 맺을 수 있도록 가지를 고정해주는 농민의 손길도 분주합니다.

[박성희 / 농민 : 기온도 풀리고 해서 작업 좀 시작해볼까 해서 오늘 처음 나온 거예요. 작업 나오니까 날씨도 좋지 아주 상쾌한 기분입니다.]

아직 아침과 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남아 있지만 한낮에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어느새 봄기운이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YTN 이상곤[[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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