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로 휴가를 떠난 한국인 가족이 하마터면 해변에서 파도를 즐기던 7살 아들을 잃을 뻔했는데, 현지 남성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하와이 호놀룰루 오아후 섬에서 물놀이하는 한국인 가족의 모습입니다.
파도를 즐기는 7살 손자와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할아버지를 할머니가 휴대전화로 찍은 영상입니다.
한참 놀았다고 생각했는지 손자가 이제 물속에서 나오려고 하는데, 거센 파도에 밀려 자꾸 넘어지고 미끄러집니다.
심지어 아이를 집어삼킬 듯한 큰 파도까지 밀려옵니다.
혼비백산한 어머니와 가족들이 모두 바닷속으로 뛰어들어갔지만, 아이는 자꾸자꾸 멀어집니다.
이때, 쏜살같이 한 남성이 물속으로 들어가 아이를 구조해 나옵니다.
지켜보고 있던 하와이 주민, 크리스토퍼 턴캡 씨입니다.
어머니 김 씨는 위험천만한 순간에 턴캡 씨가 수호신처럼 나타나지 않았다면 아들을 잃었을 것이라면서 감사의 뜻으로 현지 방송에 이 사연을 제보했습니다.
턴캡 씨는 하와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생사를 다투는 긴박한 상황을 지켜보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도움을 주려고 했을 것이라면서 자신은 평범한 시민일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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