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영환 / 前 북한 외교관, 홍현익 /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김광덕 / 前 한국일보 정치부장, 양욱 / 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이종훈 / 정치평론가
[정준희 / 통일부 대변인 : 북한 매체에서 발표를 하겠느냐…. 만약 북한이 잘못을 했다면 이런 걸 발표할 리가 없겠죠. 그전에 이한영 사건이라든지 그런 것을 통해서 볼 때도 북측에서 결코 발표한 적이 없습니다.]
[앵커]
우리가 이 부분에서 생각해 볼 부분이 있습니다. 일단 김정남을 북한 주민들은 모르죠?
[인터뷰]
모릅니다.
[앵커]
그러니까 발표할 이유도 없죠. 모르는 사람 괜히 얘기할 이유는 없죠.
[인터뷰]
그런데 다만 말레이시아나 미얀마든가 베트남 여성으로 추정된다고 하는 여성들이 입을 열어서 나는 김정은 장군님의 명령으로 죽이러 왔다 그러면 김연희 사건 때처럼 조선중앙TV에 보도가 나오겠죠.
[앵커]
황당한 모략극이다 또 이러겠죠.
[인터뷰]
황당한 모략극이고 국정원이 별의별....
[인터뷰]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말레이시아 당국이 그 사람들이 자백을 안 했어도 북한의 소행이다라고 공개적으로 혐의를 북한에 두면 거기에 반박하는 성명이 나오지만 그 전에는 먼저는 전혀 언급할 이유가 없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데요. 이게 더군다나 앞으로 북중 관계가 어떻게 되느냐, 이런 말씀을 아까 이종훈 박사님이 해 주셨는데 이게 중국이 보호해 줬다.
지금 우리 정부도 마카오에서도 보호받고 있고 이렇게 되어 버리면 중국의 입장에서 북한 이것도 굉장히 안 좋아지는 거, 북중관계가 더 멀어지는 것 아닐까요?
[인터뷰]
저희들이 장성택 처형 이후에 중국 베이징에서나 어쨌든 상해 같은 데 가서 중국 전문가들을 많이 만났는데 한결같이 이야기하는 것이 장성택을, 개혁개방을 주장하던 장성택을 저렇게 개처럼 쏴죽일 줄 몰랐다. 그걸 굉장히 분노해했어요.
그런데 이번에도 사실은 중국 안전부의 관리하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어쨌든 마카오라든가 도박장에 나타날 때 항상 신변 경호원들이 있었다는 거거든요.
그런 사람을 암살을 백주대낮에 했다는 것을 중국 지도부가 실제로 접하면 속으로 김정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인터뷰]
그런데 저는 그 가능성보다도 오히려 약간 방조한 거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든다는 말이죠. 그러니까 이게 외교적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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