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현준 / 동북아평화협력연구원장, 김길선 / 북한 제2자연과학원 기자
[앵커]
북한 김정은의 이복형이자 김정일의 장남인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피살이 됐습니다. 후계 구도에서 완전히 밀려난 김정남을 누가 왜 살해 했는지 그 배경에 촉각이 쏠리고 있습니다.
전현준 동북아평화협력연구원장 그리고 김길선 북한 제2자연과학원 기자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이번에 독극물로 피살이 된 김정남이 과연 어떤 인물인가 하는 것보다 먼저 알아봐야 할 것 같은데요. 김정남, 피운의 황태자로 알려져 있지 않습니까? 어떤 인물입니까?
[인터뷰]
김정남은 공식 부인은 아닙니다마는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의 첫 번째 부인인 성혜림과의 사이에서 1971년에 태어났습니다. 1969년부터 성혜림과 김정일이 동거를 시작을 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에 1971년에 태어났고 쭉 잘 자라서 스위스 유학도 가서 정치학 공부를 한 것으로 그렇게 알려져 있고 특히 IT 분야에 상당히 관심이 많다합니다.
또 서방 세계에서 공부해서 그런지 모르지만 상당히 자유분방하고 서방 세계에 대한 호감도가 높았다, 그렇게 알려지고 있죠. 또 특히 북한 내부에서도 이런 자유분방함이 표출이 돼서 황태자 아닙니까, 말하자면? 대외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북한 내에서 외국인만 가는 술집에 가서 외국인 손님들하고 다투기도 하고 또 총도 쏘고, 자기의 무엇을 과시하려고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래서 일찍부터 사실은 권력 후계자에서 밀린 것 아닌가, 그렇게 지금 알려지고 있고 특별히 2001년에는 위조 여권을 가지고 일본에 들어가려다가 잡혔거든요. 그것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김정일에게 결정적으로 밉보였다, 그렇게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미 오래 전부터 황태자 내지는 후계자로서의 자격은 상실했던 그런 사람이 아닌가. 또 그러다 보니까 오히려 더 자유분방해지고 정치적으로 불만을 갖게 되고. 그래서 말도 좀 심하게 하게 되고 그랬던 것 같고. 2009년까지는 북한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권력 투쟁에서 밀리게 되고 그래서 해외에 나가서 우리가 다 알다시피 마카오라든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이런 데를 전전하면서 해외에서 사업을 하고 북한을 위해서 일을 했다고는 합니다마는 역시 개인적인 사업을 많이 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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