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화천 이기자부대원들은 매월 마지막 주말이면 군대 내 교회에서 주는 간식을 모두 포기하고 그 금액을 에티오피아 6.25 참전 용사 후손을 위해 기부하고 있습니다.
군대에서는 이른바 초콜릿파이 간식이 귀해 주말마다 신도가 된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지만 이기자 장병 150여 명은 2012년부터 간식비를 절약해 매달 15만 원씩, 지금껏 총 750만 원을 기부했는데요.
한국인 키다리 아저씨가 된 장병들은 군 생활이 쉽진 않지만, 교회에 붙여놓은 후원 아동의 사진을 보면 힘이 난다며, 일부 장병은 월급까지 쪼개 기부금을 보탠다고 합니다.
제대 후에도 개인적인 기부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장병들.
국경을 넘어 사랑과 정을 나누는 '진짜 사나이들'의 멋진 모습에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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