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탄도미사일 500km 비행...대미 무력시위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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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 아침 탄도미사일 1발을 동해 상으로 발사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한동안 관망적인 태도를 보이다가 군사도발을 전격 감행한 것은 미국을 겨냥한 '무력시위' 차원으로 분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북한이 오늘 아침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죠?

[기자]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오늘 아침 7시 55분쯤입니다.

발사 장소는 평안북도 방현 비행장 주변으로 추정된다고 합동참모본부는 밝혔습니다.

군당국은 오늘 발사한 미사일이 고도 550km까지 올라갔고,

정동쪽으로 500km를 날아가 동해상에 떨어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비행 고도와 궤적을 봤을 때 노동 미사일로 추정되지만, 북한이 신형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진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동해 상에서 작전 중인 우리의 이지스함과 탄도탄 조기경보 레이더가 동시에 포착했습니다.

군 당국은 한미 정보자산을 총동원해 북한이 쏘아 올린 미사일을 분석하는 동시에 만반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북한이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대북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미사일을 발사한 의도가 뭐라고 보십니까?

[기자]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강경 기조에 맞대응하는 무력시위 성격으로 보입니다.

최근 미일 정상회담에서 대북 강경 메시지를 내놓은 것에 대한 북한식의 대답으로 보이는데요.

오늘은 북한이 3차 핵실험을 단행한 지 4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자신들의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과시하기 위한 차원일 수 있다는 것이 군 당국의 평가입니다.

또, 오는 16일 김정일 생일 75돌을 맞아 축포의 성격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있는 북한의 군사도발이어서 미국의 대응도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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