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오늘 아침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3발을 잇달아 발사했습니다.
비행 거리는 500Km를 넘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세호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북한이 오늘 새벽 5시 45분부터 06시 40분까지 황해북도 황주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미사일 3대를 발사했습니다.
미사일을 스커드 계열로 추정됩니다.
군은 탄도미사일이 500Km에서 600km 사이를 날아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같은 비행 거리는 부산을 포함한 남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충분한 거리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탄도미사일의 최소 사거리 500km를 충분히 넘은 만큼,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이 한층 높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이 중거리 탄도미사일 무수단인지 아닌지 등은 현재 파악 중에 있습니다.
무수단은 사거리 3천km 이상으로 일본 전역은 물론 태평양 미군 괌 기지도 사정권에 두고 있어 유사시 미군 증원 전력을 겨냥한 무기입니다.
북한은 지난달 22일 아침 무수단 미사일 2발을 쏘았는데, 이 가운데 한 발이 400km를 비행한 바 있습니다.
이때 당시 발사각도를 높이는 고각 발사를 통해 의도적으로 사정거리를 줄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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