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용화 / YTN 객원해설위원, 백성문 / 변호사
[앵커]최순실 게이트 수사의 최대 고비라고 할 수 있는 대통령 대면조사를 앞두고 양측이 신경전을 벌이면서 상황은 요동치고 있습니다. 막판 힘겨루기 양상 같은데요. 백성문 변호사, 유용화 YTN 객원해설위원과 함께 주요 이슈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바로 그거부터 질문드리죠. 대통령이 왜 일정 공개에 이렇게 민감해하는 겁니까? 왜 일정에
민감해하는 거죠?
[인터뷰]
일정을 한 달 뒤, 두 달 뒤 일정을 공개한 것도 아니고 그리고 이미 상당히 알려져 있던 일정 아닙니까? 그걸 공개했는데 저도 왜 그것에 대해서 예민하게 생각하는지. 그것은 결국은 특검에 대한 훼손하는 거죠, 흠집내기. 그리고 더 필요하면 연기. 그런데 그것은 2월 말이면 특검이 끝나지 않습니까?
이 한 달 더 연장하는 문제가 황교안 대행이 어떻게 하느냐 하는 문제인데 불투명합니다. 국민들은 하라는 얘기인데 황 대행은 불투명합니다. 결국은 박 대통령 입장에서 봤을 때는 한 달 연기를 막으려고 하는 여러 가지 술수가 겹쳐 있지 않느냐,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대통령 입장에서는 내가 조사를 안 받겠다는 게 아니라 조사를 하기로 서로 약속을 했으면, 일정 공개 안 하기로 했으면 안 하는 게 맞는 것이지 신의성실에 이른바 어긋난다, 그런 입장인 것 같아요.
[인터뷰]
그러니까 청와대가 굉장히 격앙돼 있다고 하는데 사실 누가 유출했는지도 불문명하잖아요. 특검에서 공식적으로 브리핑해서 내일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합니다. 그런 적 없거든요.
그러니까 특검 입장에서 이게 뭔가 연기하거나 주도권을 잡거나 특검을 흠집내기 위한 그런 수가 아니냐라고 지금 특검도 안 좋은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는데 결국 이것도 정치적 결집효과를 노리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그동안 최순실 씨도 그랬고 정채윤 씨도 그렇고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도 그렇고 이번 사건도 보면 특검이 공정하지 못하고 여론에만 따라가고 있다는 그런 이미지를 씌우려고 하는 것 같고요.
[앵커]
탄핵심판도 그렇고 특검조사도 그렇고 시한이라는 게 있잖아요. 그러면 시간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조사하는 입장에서는 쫓기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 점은 특검에서 어떻게 대처를 할까요?
[인터뷰]
사실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황교안 권한대행이 지금 수사기간을 연장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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