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당명 교체 공방...문재인 의료원 방문·안희정 육아 행보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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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이 오늘 회의를 열어 새로운 당명과 로고를 결정하기로 하자 야당들은 무늬만 바꾸려는 시도라며 비판했습니다.

대선주자들은 휴일인 오늘도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준형 기자!

새누리당이 오늘 새로운 당명을 결정할 예정이라고요?

[기자]
새누리당은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여의도 당사에서 새로운 당명과 로고를 결정하기 위한 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현재 내부적으로는 당명에 '보수'라는 단어를 명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보수의 힘' 등이 유력 후보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비대위는 오늘 회의에서 당명과 로고를 결정하면 의원총회와 상임전국위 등을 차례로 열어 공식 확정하는 절차를 밟을 계획입니다.

새누리당의 당명 개정 추진에 대해 야당의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국민의당 양순필 부대변인은 새누리당이 개명한다는 건 최순실이 최서원으로 개명한 것과 다르지 않다면서, 새누리당은 보수 정당이 아니라 수구 부패 집단일 뿐이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이르면 오는 4월 26일 대선이 치러진다는 가정 아래 대선 기획단을 꾸리고, 친문과 친박 패권 세력에 맞서 대이변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보수 진영 대안 후보로 거론되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 청와대 압수수색을 결정하라고 거듭 압박했습니다.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황 대행이 청와대를 옹호하는 건 범죄 피의자 대통령을 옹호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국민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황 대행은 유사시를 대비해야 한다는 핑계로 국회에도 나오지 않고 있다며, 대통령 예행 연습을 그만두고 국회에 출석해 국민 물음에 답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바른정당은 새누리당 대권 주자 등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태극기 집회에 참석한 데 대해 국론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바른정당 장제원 대변인은 국회의원이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는 건 민심을 선동하는 행위라며, 정치적 이해관계를 따져 광장의 분열을 이용하지 말고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어제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열린 박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는 새누리당 대권 주자인 이인제 전 최고위원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김진태, 윤상현, 전희경, 조원진 의원 등이 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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