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국방 장관의 첫 번째 공식 회담이 열렸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주한미군 사드 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어떤 핵무기 사용에 대해서도 압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회담 결과 전해주시죠!
[기자]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 장관의 공식 회담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한미 양국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굳건한 한미동맹과 강력한 대한 방위공약을 지속 유지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공동 평가하고,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대해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미국의 강력한 확장억제 공약을 재확인했고 주한미군 사드는 오로지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한 방어체계로 올해 안에 배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민구 장관은 앞서 공개 발언을 통해 매티스 장관이 첫 방문 국가로 한국을 선택한 것은 한미 동맹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굳건한 의지를 보여 준 것이라고 높게 평가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 발사 위협을 높이는 상황에서 양국 국방 장관이 회담을 갖는다는 사실만으로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매티스 장관도 자신이 취임 직후 한국을 가장 먼저 찾은 것은 미국이 한미 동맹을 우선으로 여기고 한반도의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확고한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어떤 핵무기의 사용에 대해서도 압도적으로 대응하겠다며 한반도에 확장 억제력을 보장하겠다는 입장에 한치의 변화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공식 회담에 앞서 열린 환영 의장 행사 뒤에 방명록에 한국에 다시 오게 돼 기쁘다고 썼는데요.
자신이 21살의 청년 장교로서 한국을 방문했던 인연을 소개하면서 친근감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한 장관과 함께 현충원을 참배한 뒤, 다음 방문지인 일본으로 출국합니다.
매티스 장관이 한미일 3자 협력 기회를 강화하겠다고도 강조했던 만큼 이번 순방은 미국이 동북아에서 북한과 중국을 동시에 견제하려는 포석으로도 읽힙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강정규[live@yt...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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