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강경파' 엑손모빌 CEO 틸러슨, 美 국무장관 취임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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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석유회사 엑손모빌 최고경영자 출신인 렉스 틸러슨이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첫 외교수장에 공식 취임했습니다.

틸러슨은 현지 시간 1일 상원 인준 직후에 백악관의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서 취임식을 갖고 국무장관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틸러슨 국무장관은 텍사스 주 출신으로 1975년 엑손모빌에 입사해 2006년 CEO에 올랐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15년 이상 친분을 유지하는 등 대표적인 친러시아 인사로 꼽힙니다.

틸러슨 장관은 앞서 인준 청문회에서 북한을 적으로 규정하고 북핵 문제를 중대한 위협으로 간주하는 등 강경한 대북 정책을 펼 것을 예고했습니다.

또 중국의 대북압박 노력을 '빈 약속'이라고 비난하고 필요할 경우 북한 이외에 제 3자도 제재하는 '세컨더리 보이콧' 도입 의사도 내비치는 등 중국에 대한 압박 강도를 한층 강화할 뜻을 밝혔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그러나 외교 안보는 물론 공직 경험 자체가 전혀 없다는 점 등 때문에 민주당과 공화당 일부 의원들도 틸러슨 임명에 반대하면서 인준 과정에 난항을 겪었습니다.

틸러슨 장관 외에 마이클 플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마이클 폼페오 CIA 국장 등 트럼프 정부의 외교 안보 라인이 모두 강경파들로 채워져 있어서 향후 대북 정책 등에서 이전 정부보다 한층 강경한 대처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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