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자체가 도시의 유휴인력을 업체에 연결해 주고 인건비도 주는 제도가 충북에서 최초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생산적 일손봉사로 일자리도 창출하고 업체도 살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김동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까지 만해도 일손이 없어 주문량을 대지 못했던 김 제조 공장입니다.
이달 초부터 원하는 만큼 인력을 지원받아 일손부족을 크게 덜어 한 시름 놓았습니다.
충북도와 증평군이 도시의 유휴인력을 연결해 주는 데다 임금의 절반을 부담해 주기 때문입니다.
[박향희 / 한백식품 대표 : 많이 바쁜데 사람도 구하지 못하고 어떡하나 싶었는데 오늘 이렇게 생산적 일손봉사로 많은 분들이 와 주셔서 무난히 잘 끝낼 수 있을 것 같아요.]
[김연자 / 일손봉사 참여자 : 돈도 벌고 살림에 보탬이 되고 여기 언니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일을 합니다. 앞으로도 시골에도 이런 일자리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개성공단에서 공장을 운영해 왔던 양말 공장도 이 같은 지자체의 도움으로 다시 활력을 찾았습니다.
이 업체 역시 근로자 임금의 절반을 충북도와 제천시로부터 지원받고 있습니다.
이른바 생산적 일손봉사로 충북도가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한 특수시책입니다.
[이시종 / 충북지사 : 도시유휴 노동력, 유휴 인력을 농촌생산직과 공장의 생산직에 투입을 해서 어려운 생산직 일자리를 도와주자는 측면에서 시작한 겁니다.]
생산적 일손봉사는 기업뿐만 아니라 일손을 원하는 농가에도 지원되고 있습니다.
기업에는 일손 부족과 함께 자금문제를 해소해 경영난을 덜어주고, 도시 유휴인력은 일자리를 얻어 가계에 보탬이 되는 일석 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YTN 김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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