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태빈 / 기상 캐스터
[앵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눈길 운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밤사이 내린 눈은 이제 모두 그쳤지만 곳곳이 빙판인데요. 낮부터는 날씨도 다소 추워진다고 합니다. 과학재난팀 양태빈 캐스터와 함께 귀경길 날씨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캐스터]
안녕하세요.
[앵커]
밤사이 곳곳에 눈비가 내렸는데 지금은 모두 그친 거죠?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내륙은 다시 맑은 하늘을 되찾았는데요. 어제부터 오늘 새벽 사이 전국 곳곳에 눈과 비가 왔는데요. 특히 중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양의 눈이 집중됐습니다.
내린 눈의 양을 살펴보면, 서울에 2.2cm, 인천에 5cm, 동두천에 6.5cm, 북춘천에 7.7cm인데요. 강원도 양구에도 12.5cm, 미시령에 11cm의 많은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방은 오늘도 종일 눈이 오락가락 이어지겠는데요. 강원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영동에는 최고 10cm, 경북 동해안에는 1~5cm의 눈이 예상됩니다. 그 밖의 내륙은 오늘 대체로 맑겠지만, 영하권의 추위 속에 내린 눈이 얼어 곳곳이 빙판입니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만큼 다시 집으로 돌아오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 모쪼록 안전운행 해주셔야겠습니다.
[앵커]
눈길 안전운행 강조하셨는데. 어떻게 하면 안전운행할 수 있을까요?
[캐스터]
네, 우선 감속 운전은 필수고요. 브레이크를 밟을 시에는 절대 길게 밟지 마셔야 합니다. 빙판길에서 브레이크를 길게 밟을 경우, 오히려 미끄럼을 탈 수 있기 때문인데요. 제동은 짧게 여러 번 나누어 걸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눈길에서 주행 중에 차가 조금씩 미끄러지는 때도 있는데요, 이럴 경우 핸들을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돌려야 안전합니다.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을 돌리면, 차의 방향과 앞바퀴에 작용하는 원심력이 같은 방향으로 정렬하게 되면서, 오히려 회전을 멈추고 직선 방향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또, 마지막으로 앞차가 지나간 궤적을 따라 운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앵커]
오늘 낮부터는 날씨가 추워진다고 하는데 앞으로의 날씨 전망 전해 주시죠.
[캐스터]
네, 지난 설 연휴와 비교하면 오늘 아침 공기가 차가운 편이었는데요.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6.1도로 어제보다 5도가량 낮았습니다. 눈구름 뒤를 이어 한기가 내려오고 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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