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직 문체부 장관으로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존재와 윗선에 대해 폭로했던 유진룡 전 장관이 특검에 참고인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유 전 장관은 출석에 앞서 김기춘 전 실장을 블랙리스트의 주범으로 지목하고 이로 인해 대한민국 민주화 역사가 후퇴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유 전 장관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유진룡 / 前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블랙리스트라는 행위는 김기춘 씨로 주도되는 이 정권이 자기네들 입맛에 맞지 않는 사람들을 철저하게 차별하고 배제하기 위해서 모든 자기네들이 갖고 있는 공권력을 다 동원한 겁니다. (블랙리스트는) 민주화 되며 없어졌는데 다시 부활했습니다. 대한민국 역사를 30년 돌려놓은 거예요. 앞으로 또 이런 일이 벌어지면 대한민국 민주화 역사는 후퇴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에 김기춘 씨의 구속을 계기로 해서 우리나라가 다시 정의롭고 자유로운 그런 사회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될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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