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 시간이 됐는데 택시를 탔다며 승객을 태우고 난폭운전을 한 60대 택시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중앙선을 넘나들며 위험한 질주를 벌인 당시 상황을 화면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빠른 속도로 운전하던 택시운전자가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다 돌아옵니다.
항의하는 승객에게는 거칠게 반응합니다.
들어보시죠.
[이 모 씨 / 택시운전자 : (그렇게 하시면 어떻게 해요. 목숨이 달린 건데) 아니 그럼 누구는 목숨이 아니고 내 목숨은 x목숨이에요? (아저씨 죄송해요. 내릴게요.) 아, 됐어요. 내가 갔다가…(아, 아저씨).]
지난 3일 새벽 3시 20분쯤 20대 승객 세 명을 태운 63살 이 씨가 벌인 일입니다.
이 씨는 교대시간이 됐는데 승객이 탔다며 일부러 역주행하고 급제동하면서 겁을 줬습니다.
[이 모 씨 / 택시운전자 : (아저씨 알았어요. 그럼 내릴게요) 사정을 하면 얘기를 알아들어야지 좀! 네 시까지 들어가야 한다잖아. 휴직한다고 내가 얘기하잖아.]
이 씨가 논현동에서부터 신사동까지 800여 미터 구간에서 난폭운전을 하는 바람에 뒷좌석에 앉아있던 김 씨는 다쳐 전치 2주 진단을 받았습니다.
김 씨와 친구 2명이 가려 한 거리는 논현동에서 신사동까지 고작 1km에 불과했습니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택시운전자 이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변영건 [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110055321576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