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엄마가 한 것" 준비한 듯 답변 쏟아 낸 정유라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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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유라 씨가 체포된 후에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모든 것을 엄마 탓으로 돌리는 발언을 계속해서 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제가 그 내용을 쭉 기사를 통해서 봤는데요. 그 답변 자체가 완벽하더라고요. 왜냐하면 가장 중요한 부분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가운데 제일 중요한 부분이 삼성과 관련해서 승마 지원 부분이거든요. 그런데 승마 지원 부분에 대해서 본인이 계약서에 사인을 하는데 왜 중요한 부분은 다 포스트잇으로 가렸다는 거예요.

그런데 계약서를 쓰는데 포스트잇으로 가릴 이유가 없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도 보면 결과적으로 엄마와 삼성과 관련해서 또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해서 공범 관계가 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법률적 조언을 받은 것 같아요.

그래서 사인을 하면서 중요한 부분을 가렸다고 하는데 과연 중요한 부분이 어떤 부분인지. 그리고 또 재산의 독일에서의 취득 과정에서도 보면 본인이 정당성을 주장하면서 모든 것은 엄마가 했다, 최순실 씨가 했다. 그런 식으로 다 주장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을 보면 답변을 보면 굉장히 완벽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전에도 제가 방송을 하면서 아마 정유라 씨는 모든 것을 엄마한테 떠넘길 것이다. 그리고 독일에서의 자금세탁 수사도 마찬가지고요. 한국에서의 수사도 그런 방향으로 잡고 법률적 조언을 구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앵커: 삼성의 지원 말고도 또 다른 의혹이 이화여대 특혜 입학 그리고 또 학사 관리에 있어서도 특혜를 받았다는 부분 아닙니까? 이 부분도 역시 엄마한테 책임을 돌리는 그런 진술을 했어요.

◇인터뷰: 그렇죠. 이 부분은 사실 특검에서 체포영장에 기재된 부분 중에서 가장 중요한 첫 번째 부분이고 또 해외도피 관련한 자산인데 이것도 사실은 지금 주도는 물론 엄마인 최순실 씨가 했겠죠. 그렇지만 면접 갈 때도 금메달을 달고 가지 않습니까?

또 금메달을 책상에 올려 놨어요. 그런 것 자체는 엄마가 시켰다고 해도 본인이 이게 입학 과정에 있어서 부정적인 행위라는 것을 당연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입학 과정에 있어서 부정입학 부분은 결과적으로 이것은 피할 수 없는 공범 관계로 볼 수 있는 거고요.

또 나이도 고등학교 입학할 때는 나이가 상당히 되지 않습니까? 20살 가까운 상태였고 어떠한 책임 능력과 의사 능력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입학과 관련해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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