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엘시티 비리 의혹을 받는 새누리당 배덕광 의원이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고 있습니다.
오늘(4일) 오전 10시 부산지방검찰청에 출석한 배 의원은 엘시티 인허가에 개입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구청장으로서 허가는 내줬다"고 답했습니다.
이영복 회장으로부터 금품과 접대를 받은 의혹에 대해서는 "그런 적 없다"거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관련성을 부인했습니다.
배 의원은 이영복 회장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배 의원이 지난 2004년부터 10년 가까이 해운대 구청장을 지내면서 엘시티에 행정상 특혜를 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차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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