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현 / 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해진 / 前 새누리당 의원
[앵커]
새누리당 이정현 전 대표가 탈당을 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탈당계를 제출한다고 합니다. 그동안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부터 탈당 요구를 받아왔었던 사람인데요. 모든 책임을 떠안고 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정현 전 대표의 탈당. 시작일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새누리당이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쇄신의 모습을 보여주려면 이게 시작이 돼야 되고 이것으로 그냥 덮고 넘어가려고 하면 국민들이 용납이 안 되겠죠. 무엇보다 인명진 비대위원장 본인이 아마 용납을 못할 겁니다.
시한을 정해서 1월 6일까지 자기가 이름을 누구라고 얘기는 하지 않겠지만이라고 얘기를 했지만 실제로는 10여 명 가까이 되는, 줄여봐야 5명, 아주 줄여도 3명은 당에서 나가야 되고 이 당에서 친박의 뿌리를 뽑겠다라고 공언을 했고 그것을 하지 않으면 이틀 뒤에 자기의 거취를 정하겠다, 쉽게 말하면 내가 그만두겠다라고 최후통첩을 내린 상황에서 연초에 이정현 대표부터 저렇게 결단을 했는데. 저는 이정현 대표의 진정성을 일단은 믿고 싶고요.
본인이 책임을 통감하고 책임을 지겠다는 그 행동의 표시로, 마음의 표시를 행동을 한 것으로 보고 싶고. 또 개인적으로는 또 본인의 지역구가 호남이기 때문에 기존 새누리당으로서도 거의 기적적으로 거기에서 신화적으로 당선된 분인데 이렇게 국민들로부터 탄핵 당한 정당의, 그것도 분당된 정당의 거기서 할 명분이 없기 때문에 새로운 정치를 한다고 하면 본인도 새출발을 해야 될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는가, 그런 개인적 측면도 이해가 됩니다.
[앵커]
다른 분들도 책임을 져야 된다. 적어도 나머지 두 명, 그러니까 전부 세 명 정도. 구체적으로 언급이 되는 의원이 최경환 의원, 서청원 의원 정도가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인터뷰]
저는 지금 이정현 대표의 탈당을 방송 용어로 적합하지 않은 것은 알겠습니다마는 이게 퉁치기 탈당, 간보기 탈당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마 본인이 무엇보다 것을 안고 가겠다, 혼자 탈당한다고 모든 이런 것들이 안아질 일입니까? 저런 표현 자체에 동의할 수 없고요.
다만 새누리당의 존재 여부는 최소한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요구한 핵심들의 탈당이 아주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전제이기 때문에 하기는 해야 되는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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