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공공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의사와 약사 등 5천여 명이 임금 인상 약속을 지키라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케냐 수련의와 약사, 치과의사 등 파업 참가자들은 나이로비 시내에 모여 정부가 3년 전 약속한 임금 인상분을 지급할 것과 근로 조건 개선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현지 경찰은 거리로 나온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을 쏘며 해산을 시도했습니다.
이번 파업으로 인해 전국 의료 시설 운영이 마비되면서 케냐 유일의 정신병원에서 환자 87명이 집단 탈주하는 사태도 일어났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파업으로 인해 간호사 등 병동을 관리할 사람이 없는 틈을 타 환자들이 병원 외벽을 넘어 탈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경찰은 병동 경비를 강화해 추가 탈출을 막고 주변 지역으로 도망친 환자들을 찾아 병원으로 데려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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