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한영규 /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상황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한영규 해설위원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신규 감염, 신규 환자가 400명대로 다시 올라섰는데요. 어제가 303명이었는데 오늘은 444명이에요. 141명이 더 늘어난 겁니다. 어디서 많이 늘었습니까?
[한영규]
아무래도 부천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53명 현재까지 확인됐으니까 그게 영향을 많이 준 것 같고요. 그리고 수도권 같은 경우는 감염 재생산지수가 1명이 몇 사람한테 감염시키느냐는 건데 1을 넘고 있어서, 그러니까 수도권은 1명의 확진자가 나오면 1명 이상 감염을 시키고 있는 상황이니까 계속 확산세가 늘어났고요.
지금 그러다 보니까 3차 유행이 감소세를 쭉 보여오다가 지금 정체돼서 다시 등락을 거듭하는. 그리고 특히 수도권은 다시 확산될 위험이 있는 그런 상태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부천 영생교 승리제단. 또다시 종교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신천지 BTJ열방센터, 그리고 이번에 승리제단까지. 어떤 문제점이 있는 겁니까?
[한영규]
이번에 발생한 부천 집단감염 사례는 영생교 승리제단인데 여기는 기숙사에서 공동 생활을 하다 보니까 같이 식사를 하고 또 생활도 하면서 종교활동도 하다 보니까 감염에 굉장히 취약한 그런 상황이라고 봐야 될 것 같고요. 이렇게 공동생활을 하는 경우 한 명만 감염이 돼도 전체로 확산될 위험이 매우 높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방금 리포트에도 나왔다시피 지표환자, 첫 번째 환자가 증상이 나타나고 나서 실제 검사를 받아서 확진될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첫 번째 지표환자는 영생교 신도면서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보습학원에 강의도 했기 때문에, 그런데 제자가 확진되고 나서 본인이 검사를 받고 다음 날 확진되다 보니까 4일 내지 5일 정도 시간이 지
체가 됐고요.
그사이에 추가 감염이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영생교 승리제단 신도들에 대해서는 전원 전수검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다행히 보습학원 이용아들은 아직까지는 추가 감염자가 안 나온 것 같은데 신도들 가운데는 감염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고요. 영생교는 또 다른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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