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이 내일 최순실 씨를 재판에 넘길 예정인 가운데 검찰이 작성할 이른바 공소장에 박근혜 대통령과의 공모 관계를 어떻게 표현할지가 최대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별수사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최 씨의 공소장 작성과 관련해서 검찰 입장이 좀 나왔나요?
[기자]
최순실 씨 기소를 하루 앞둔 검찰은 현재 공소장 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순실 씨의 구속 만료 기한인 내일 최 씨를 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
검찰은 최순실 씨 기소와 함께 최 씨의 범죄 대부분에 연루된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정호성 전 비서관도 함께 기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의 공소장에는 구속영장 청구 당시에 적용된 범죄 혐의 외에도 그동안 조사를 통해 밝혀진 혐의들이 추가로 기재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조사 기간 내내 자신의 범죄 혐의에 대해 굳게 입을 다물었던 최 씨는 연설문 수정 등 일부 범죄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는데요,
검찰은 최 씨가 시인하지 않은 혐의들에 대해서도 정 전 비서관의 휴대전화 녹음파일 등 증거들을 이용해 혐의 입증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가장 관심은 이들의 공소장에 박근혜 대통령과의 공모 관계를 어떻게 표현될지 여부인데요
검찰은 이미 박 대통령이 의혹의 중심에 있는 것이 맞고, 범죄혐의가 문제 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때문에 박 대통령과 관련한 내용들이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 그리고 정호성 전 비서관의 공소장에 어떻게 적시될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어제 체포된 장시호 씨는 이틀째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요?
[기자]
어제 오후 체포된 최순실 씨의 조카인 장시호 씨는 오늘 새벽까지 8시간 가까운 조사를 받고 구치소 옮겨졌는데요.
오늘 오전 10시부터 다시 이곳 검찰 청사로 들어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체포 시한인 내일까지 장 씨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간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장 씨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각종 이권을 챙기기 위해 설립한 것으로 의심받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의 자금을 유용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장 씨의 법인에 16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도록 삼성그룹을 압박한 혐의 등으로 김종 전 문체부 차관에 대해서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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