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모은 돈을 어찌 액수만으로 판단할 수 있을까요.
유치원생들이 무려 10달 동안 모은 돈 50만 원을 불우이웃 성금으로 기부해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시의 한 유치원생 47명이 시청을 방문했습니다.
한 푼 두 푼 용돈을 아껴서 모은 돈 50만 원을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는 것이었는데요.
어린이들은 성금에는 지난달 중고물품을 교환하고 판매하는 장터에서 얻은 수익금까지 포함돼 있었습니다.
이미 지난 1월에도 6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는 유치원생들.
이 사연을 접한 한 시민은 5,000만 원보다도 5억 보다도 값진 50만 원이라며 기특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어린 학생들이 앞으로도 나눔과 기부의 의미를 잊지 않는 멋진 어른으로 성장해 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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