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 검토본 공개를 앞두고 국정화 반대 여론이 다시 거세지고 있습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오늘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 역사교과서 준비 작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국무회의와 수석비서관 회의 자료까지 개인에게 유출된 상황에서 대통령의 역사 인식에 대한 정책만은 그렇지 않았다고 단언할 수 있느냐며 중·고교 교과용 도서 국·검·인정 구분 고시를 즉각 취소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참여하거나 동조한 공직자와 관련자 모두 역사 독점 시도에 대해 사죄하고 역사 교육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유은혜 의원은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중단과 폐기 촉구 결의안'을 추진 중입니다.
오는 14일쯤 발의될 결의안에서 유 의원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중단과 국정화 추진 작업의 최순실 씨 개입 여부 수사 등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민주당 등 야당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금지 등 교과서 관련 법안 5개를 오는 15일 교문위 전체 회의에 상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밖에 전국 시도 교육감들은 국정 교과서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을 연일 발표하고 현장 역사 교사들의 공동 성명, 학부모 차원의 반대 서명 운동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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