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어제 서울에서,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간 공식 회동을 했습니다.

양측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신규 대북제재 결의와 우방국들의 독자 대북제재, 글로벌 차원의 대북 압박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북한이 비핵화 대화에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는 만큼 섣불리 대화 필요성을 제기하는 건 북핵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보고, 대북제재와 압박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회동에서 김홍균 본부장은 일관된 대북 전략을 견지해 김정은이 정권 생존과 핵무기가 양자택일의 문제라는 걸 깨닫게 하는 게 관건이라고 강조했고,

조셉 윤 특별대표는 미·중 전략 안보 대화를 포함한 방중 결과와 북한산 석탄 통제 강화를 비롯한 유엔 안보리의 신규 제재 관련 내용을 우리 측과 공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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