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찰이 오패산터널 총격범 성병대가 살던 집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사제 총기 한 정을 추가로 발견했고 성병대는 복부와 왼쪽 손목에 관통상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기자 연결합니다. 최아영 기자!
성병대의 새 거주지를 압수수색 했는데, 범행을 뒷받침할 증거들이 나왔나요?
[기자]
경찰은 오늘 오전 9시 40분쯤 성병대가 범행 직전 이사 간 집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경찰은 컴퓨터 본체와 화약을 모으는 데 활용한 것으로 보이는 폭죽 껍데기 일부를 증거물로 확보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사건 현장을 조사한 경찰은 근처에서 사제 총기 한 정을 더 발견했습니다.
이로써 성병대가 소지했던 총기는 모두 17정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새벽까지 이어진 조사에서 성병대는 자신이 직접 총을 만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오늘 압수 수색한 자료 등을 바탕으로 제작 경로나 드러나지 않은 추가 사제총기 여부 등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또 이르면 오늘 살인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앵커]
범행 과정에서 성병대가 손목에 관통상을 당한 사실도 추가로 확인됐다고요?
[기자]
성병대가 배와 왼쪽 손목에 관통상을 입은 점도 추가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성병대가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 갔지만 장기 손상 등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CT 촬영 등 다른 검사를 거부해 현재 외상 치료만 하고 다시 입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성 씨에게 둔기로 폭행당한 이 모 씨는 뇌출혈 증상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근처를 지나다 사제총기 탄환에 맞은 70대 남성도 탄환 제거 수술을 받고 입원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북경찰서에서 YTN 최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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