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관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정동구 K스포츠재단 초대 이사장과 미르재단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K스포츠재단 초대 이사장을 지낸 정동구 한국체대 명예교수와 재단 설립의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국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전 이사장은 올해 1월 세워진 K스포츠재단 이사장으로 초빙됐지만 한 달만인 지난 2월 26일 이사장직을 사임했습니다.
검찰은 정 전 이사장 등을 상대로 이른바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가 재단 설립과 운영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재단 설립 자금을 모금한 과정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추궁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또, 미르재단 설립과 운영에 관여한 실무자 2명도 오전 10시 반부터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한웅재 부장검사를 비롯해 모두 4~5명의 검사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법원에서 통신조회 영장을 발부받은 검찰은 최 씨와 재단 관계자들 사이의 통화내역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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