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불법조업 어선에 한국 해경의 공권력이 무너져버린 엄중한 상황!
중국 정부도 이번 사건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을까요?
중국의 반응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사건이 알려진 다음 날인 지난 9일 주한 중국대사관은 유감을 표명합니다.
자국 어선에 대한 지도 단속 강화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그리고 어제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이 나왔는데요, 일단 들어보시죠.
[겅솽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우리는 한국이 양국 관계와 지역 안정이라는 큰 틀에서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이 문제를 처리하길 바랍니다.]
"이성적으로 처리하기 바란다."
사과는 없고 오히려 전날 유감 표명에서 후퇴한 내용입니다.
중국 내 영해에서 중국 해경이 이렇게 무기력하게 당했다면 중국 정부는 이성적으로만 처리할까?
우리 국민들은 어리둥절해하고 있습니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국민안전처의 대응도 국민들 입장에선 시원치 않아 보이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국민안전처는 무려 31시간이 지나서야 이 사건을 국민들에게 알렸고, 당시 현장 채증 영상은 지금까지도 국민들에게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답답한 국민들, "제대로 알리고 강력 대응해야 한다"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요.
정치권도 강력 대응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정진석 / 새누리당 원내대표 : 이런 무법자들에 대해서 해경 단속요원이 무기사용 자제 원칙을 지켜야 하는지 국가 공권력이 무력화한 것은 아닌지….]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군을 투입해 군은 봉쇄를 맡고 단속은 해경이 맡는 공동작전을 펼쳐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군 투입 이야기까지 나오는 상황.
잠시 뒤 3시 국민안전처가 중국 어선 단속 강화 대책 발표한다는데 또 당하지 않을 대책, 이번에는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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