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첫 국정감사, 이번 주로 사실상 마무리되는데요.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 이번 주로 사실상 마무리되는데요.

"사상 최악 국감"...예산국회도 '지뢰밭'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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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 이번 주로 사실상 마무리되는데요.

정세균 국회의장의 중립성을 문제 삼으며 뒤늦게 시작한 국감은 미르 블랙홀에 막말 논란까지 일면서 최악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야권의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 건의안 단독 처리로 늦깎이 출발을 하게 된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

[정세균 / 국회의장(지난달 24일) : 국무위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은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의 중립성 문제를 지적하며, 국감 보이콧에 나섰던 새누리당은 일주일 뒤 정 의장의 유감 표명과 함께 국감장에 복귀했습니다.

하지만 시작과 동시에 미르 블랙홀에 빠진 국감에서 여야 마찰은 극에 달했고, 날카로운 신경전 속에 막말 논란까지 벌어졌습니다.

[한선교 / 새누리당 의원 (국회 교문위) : 왜 웃어요? 내가 그렇게 좋아? 웃지 마시고….]

[유은혜 /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교문위) : 무슨 그런 식으로 말씀하십니까?]

[한선교 / 새누리당 의원 (국회 교문위) : 왜 사람이 질문하는데 그런 거예요? 진지하게 들으세요.]

[유은혜 /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교문위) : 아니, 사과하세요.]

야권은 명백한 성희롱 발언이라며, 윤리위 제소는 물론 교문위 사퇴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여권발 고발전도 이어졌습니다.

새누리당 소속 국회 교문위 위원들이 박원순 서울시장을 위증 혐의로 고발을 검토하고 있는 겁니다.

[이우현 / 새누리당 의원 (국회 국토교통위) : (시위 진압용 급수 사용을) 불법으로 사전 협의도 없이 했다고 허위로 국정감사장에서 진술하는 그런 시장입니다. 완전 증인이 허위로 했기 때문에 우리 국토위에서는 고발을….]

뒤늦은 시작에 걸핏하면 파행을 거듭한 이번 국정감사는 막판까지 막말 논란에 고발전으로 얼룩지면서, 역대 최악의 국정감사로 기록됐습니다.

여야의 이 같은 공방은 '법인세',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등이 기다리고 있는 예산국회에서도 극에 달할 전망입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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