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과잉 우려 속 10월 분양 역대 최대...이유는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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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달 전국의 주택시장에 10만여 채에 달하는 역대 최대 분양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택 공급이 과잉이라는데 무슨 소리냐고 반문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분양 일정이 몰린 데다 수도권 대단지 아파트 잇단 흥행 성공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권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0월에 예상되는 전국의 주택 공급 물량은 10만6535채.

통계가 나온 2000년 이후 최대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이 7만1728채로 전체의 67%를 차지합니다.

지방 분양시장도 뜨거워 경남과 강원, 세종 등에서는 5,000채 넘는 대규모 물량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4분기 분양 물량 역시 17만6042채로 지난해에 이어 2000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그런데 주택 공급이 과잉이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음에도 분양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추석 연휴 이후로 미뤄진 분양 일정이 몰린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여기에 서울 등 수도권 신규 분양 대단지 아파트들의 흥행 성공에 자극을 받은 것도 한몫했습니다.

수도권은 부동산 시장 경기의 잣대로 통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같은 분양 열기에는 저금리로 부동산에 자금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는 지적입니다.

하지만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강화된 상황에서 주택이 대거 쏟아져 나온다고 섣불리 투자해서는 안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10월 이후 입주자 모집 공고 단지부터 중도금 대출 보증이 최대 2회로 줄고 11월 이후로는 금리 인상 가능성도 따져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YTN 권오진[[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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