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최종일을 앞두고 개인 타이틀 경쟁도 마무리됐습니다.
SK 최정이 시즌 40호 홈런을 치며 테임즈와 공동 홈런왕에 올랐고, 니퍼트는 22승으로 투수 3관왕에 올랐습니다.
계훈희 기자입니다.
[기자]
막판까지 경합이 치열했던 홈런왕에선 SK 최정이 피날레를 멋지게 장식했습니다.
최정은 삼성과 마지막 경기에서 데뷔 첫 시즌 40번째 아치를 그렸습니다.
테임즈가 출장 정지로 빠진 가운데 공동 홈런왕에 등극한 최정은 국내 3루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40홈런에 100타점까지 돌파했습니다.
타자 중에선 최고의 시즌을 보낸 삼성의 최형우가 타격 3관왕을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마지막 경기에서 2안타 2타점을 추가한 최형우는 타율과 타점, 최다 안타 3관왕을 석권했습니다.
가을야구에 실패한 한화는 정근우와 김태균이 개인 타이틀로 자존심을 살렸습니다.
안타 2위로 최형우를 바짝 추격했던 김태균은 출루율 1위로 대신했고, 정근우는 개인 통산 두 번째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투수 부문에선 두산의 에이스 니퍼트가 팀 최다승을 93승으로 늘리며, 개인 최다승 22승에도 성공했습니다.
2007년 리오스가 기록한 외국인 시즌 최다승과 타이 기록입니다.
다승왕은 물론 평균 자책과 승률까지 휩쓸며 한국 무대 6년 만에 첫 3관왕에 등극하게 됐습니다.
앞서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팀 동료 보우덴은 탈삼진 5개를 추가하며 160개로 탈삼진왕에 올랐습니다.
구원 부문에선 넥센의 김세현이 주전 마무리 첫해 36세이브로 구원왕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MVP에는 두산 우승의 일등공신 니퍼트와 개인 최고의 성적을 수확한 삼성 최형우의 경쟁으로 압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계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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