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누리당의 복귀로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도 뒤늦게나마 본궤도에 오르게 됐습니다.
여야는 국감장에서 각종 현안이 산적해 여러 상임위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임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여야 공방의 핵심은 미르·K스포츠 재단 문제에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의 불참으로 반쪽으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두 재단의 특혜에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따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이 국감에 복귀하면 허위 의혹과 야당의 정치 공세라는 점을 부각하며 야당에 맞설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는 특히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과 전경련 관계자 등 이번 의혹과 관련된 핵심 증인들의 출석 문제를 놓고도 격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찰 물대포에 맞아 사경을 헤매다 숨진 고 백남기 농민 사건도 주요 쟁점입니다.
그동안 여야는 경찰의 과잉 진압 여부를 놓고 첨예하게 맞서왔습니다.
여기에 최근 서울대병원이 백남기 농민의 사망진단서를 조작했다는 논란까지 불거지며, 이번 국감의 논란거리로 떠올랐습니다.
조선·해운업 부실 문제도 쟁점입니다.
여야는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과 한진해운 법정관리 사태에 대한 정부와 국책은행의 책임 여부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최근 경주 강진으로 인한 인근 원전의 안전 문제와 사드 배치, 공수처 신설 등을 놓고도 전방위 충돌이 불가피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국회 파행이 수습된 가운데.
각종 쟁점에서 여야가 한 치 물러섬 없는 격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YTN 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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