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세균 국회의장이 단식을 중단한 뒤 병원에 입원 중인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를 찾아 쾌유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후 별도의 병상 메시지를 통해 지난주 국정감사 불참에 대해선 국민께 죄송하다며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입원해 있는 여의도 성모병원을 예고 없이 방문했습니다.
당시 병실에는 이 대표와 이 대표의 가족들만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의장은 20분간 이 대표를 병문안하고 조속히 쾌유하라는 뜻을 전했지만, 현 정국 상황과 관련한 대화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병문안 뒤 정 의장은 중견 5개국 협의체인 '믹타' 국회의장 회의 참석차 호주로 출국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후 절대 안정을 취하라는 의료진 방침에 따라 대부분 병문안을 사절했습니다.
단식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회복이 더디고, 거동도 힘들어 수액만 맞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표는 병상 메시지를 통해 지난주 국정감사에 참여하지 못한 데 대해서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죄송하다며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김성원 / 새누리당 대변인 : 한 톨의 쌀 알을 대패질하는 심정으로 집중력과 섬세함을 갖고 민생 국감에 더욱 더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씀했습니다.]
정 의장의 문병과 출국, 이 대표의 병원 치료, 그리고 국정감사의 정상화로 정기국회 1차 충돌은 일단 봉합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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