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풍이 북상하면서 남해와 동해에는 내일 최대 8m의 높은 파도가 예상됩니다.

이렇게 높은 파도가 만조시각과 겹치면 해일 피해도 우려됩니다.

김진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태풍 '차바'는 중심 부근에 초속 50m에 달하는 폭풍이 불고 있습니다.

북상하면서 바람이 조금 약해지겠지만, 초속 30~40m의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다가오면 제주도 부근과 남해상, 동해 남부 해상에는 최대 8m 이상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태풍으로 인한 높은 물결에 만조 시각이 겹치면 해안 지역에는 해일 피해도 우려됩니다.

서귀포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전남 진도는 내일 새벽, 부산은 내일 오전이 가장 위험한 시기입니다.

여기에 제주도와 남해안, 영남 해안 지역에는 초속 30m 이상의 돌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초속 30m가 넘는 바람이 불면 나무가 부러지거나 허술한 집은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해안가뿐 아니라 강진 피해를 입은 경주 지역에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이유입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8_20161004153407840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