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초강력 태풍 힌남노를 위성 사진으로 보시겠습니다.
태풍의 눈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내일 새벽 1시쯤 이곳 제주 서귀포를 지나 오전 6시쯤 통영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내일 새벽입니다.
현재 예상대로면 힌남노가 남해안을 지나는 시간대가 바닷물이 차오르는 만조와 겹쳐, 해일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제주와 남해안 지역 만조시각을 보니, 제주 서귀포는 오늘 오후 6시 18분입니다.
태풍 영향권에 있는 시간이죠.
태풍으로 인한 강풍과 만조 시기가 겹치면 폭풍 해일 현상으로 피해가 커질 수 있습니다.
여수 내일 새벽 5시 5분, 부산이 내일 새벽 4시 45분으로 예측됩니다.
실제로 지난 2016년 태풍 차바 때 부산 마린시티를 덥친 폭풍해일 모습 보시겠습니다.
10미터 높이의 파도가 방수벽을 넘어 해운대를 덮치는 모습입니다.
해안가 방수벽도 소용이 없습니다.
거대한 폭풍해일이 방수벽을 넘어 해안가 도로를 달리던 차량을 덮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절대로 해안가에 가시면 안 됩니다.
YTN 김영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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