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방문 중인 중국 시진핑 주석의 특사가 김정은을 면담하지 못하고 중국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북한과 중국 관계가 최악이라는 분석이 우세한데 양국 관계가 호전되는 국면이다, 이런 분석도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 연결해서 북한과 중국관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쑹타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결국 김정은을 면담하지 못하고 귀국하는 것인가요?
[기자]
쑹타오 부장은 지난 17일에 방북을 했는데요.
일반적으로 3박 4일 정도 일정으로 추정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중국으로 돌아가는 일정일 것이다, 이렇게 예상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오전까지 김정은을 면담했다는 보도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면담이 불발될 가능성에 대해서 거론이 되고 있는데 다만 오늘 하루 더 체류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귀국 보도가 나오기 전까지는 아직은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현재로써 김정은 면담 불발 가능성 70%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70%, 어쨌든 지금 못 만날 가능성이 높은 건데요.
중국의 시진핑 주석 특사가 김정은을 면담하지 못한다.
이건 예상을 벗어나는 일인데 이게 어떤 의미가 있는 건가요?
[기자]
사실 북한은 외부의 주요 인사가 방북을 해도 최고지도자 면담에 대해서는 언제나 모호성을 유지하는 그런 관행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 2003년 김대중 대통령이 임동원 특사를 평양에 파견을 했는데 김정일 국방위원장, 면담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2010년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또 북한을 방문한 바 있는데 김정일 국방위원장, 이때도 카터 전 대통령을 만나지 않았습니다.
쑹타오 부장은 중국 시진핑 주석이 파견한 특사기 때문에 쑹타오 특사 외면은 시진핑 주석 외면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과 중국 관계가 심각한 갈등 국면에 있다, 이런 상황이 반영이 되는 것으로 그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과 중국의 관계 최악이다 이런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왕 기자는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갈등 상황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틀림이 없는데 최악의 상황이라고 하는 것은 좀 과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북한과 중국, 역사적으로 자주 충돌한 경험이 있습니다.
1950년대 말에 한국전쟁 와중에 중국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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