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뉴스N이슈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주환 YTN 정치 안보 전문기자,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실장
◆ 앵커 : 저 사선을 넘어서 온 북한 병사의 상태는 어떨까. 이국종 중증외상치료전문의죠. 교수의 브리핑이 있었는데 상태에 대해서 뭔가 설명이 많이 있을 줄 알았는데 이 상황에 대해서는 괜찮을 거다 이 정도 얘기를 한마디 했고요. 이국종 교수가 그동안 많이 쌓인 게 있었던 것 같다 이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 인터뷰 : 제가 볼 때는 저도 김종대 의원을 잘 압니다. 잘 알고 그렇게 알고 지낸 게 10년도 넘게 됐는데요. 그분이 주최하는 세미나에 가서 듣기도 하고 정의당에 계신다는 것도 다 아실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북한군 병사를 살려내기 위한 노력, 그런 데 대한 감사와 고마움 그런 것들을 좀 더 잘 표현을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요.
사실은 제가 조금만 더 얘기할게요. 사실 이번에 이국종 교수가 북한군 병사의 몸 안에서 우리 김주환 선생이 얘기한 것처럼 그 안에서 옥수수가 나오고 그 안에서 이렇게 회충이 나온다는 걸 우리 국민들 전체가 이번에 다 알았잖아요.
만일 그걸 모르게 된다면 북한에 대한 인도적인 지원 문제가 나왔을 때 어느 국민이 거기에 대해서 동의해 주겠습니까? 북한 사람들에 대해서 우리 해충약 보내줘야 한다고 얘기할 때 어느 국민들이 거기에 대해서 많이 동의해 주겠어요.
제가 볼 때는 이국종 교수는 단지 넘어온 한 병사, 병사 한 명에 대해서만 그런 것이 아니라 북한 전체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우리 국민 전체에 알렸고 전 세계에 알린 거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북한이 적어도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여건을 저는 마련해줬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김종대 의원께서 너무 소위 말해서 귀순병의 세세한 것까지 얘기함으로써 인격을 얘기했다는 게 그건 조금 많이 나간 것 같습니다.
◆ 앵커 : 아마 그 발언 때문에 마음고생을 하신 것 같은데.
◇ 기자 : 또 하나, 이국종 교수가 그 병사한테만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병상이 100석밖에 안 되는데 150명이 포화상태이다. 사실 중증센터가 아주대병원이 제일 잘되어 있는 것은 다 알 겁니다. 그러니까 경기소방청에서 본인이 그냥 오는 환자를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닥터헬기를 타고 출동을 해서 구조하는데 일부 그런 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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