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촉즉발'...유엔사, JSA 귀순 CCTV 공개 / YTN

YTN news 201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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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철환 / 북한전략연구센터 대표,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선임분석관


오늘 오전 UN사령부가 지난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발생한 북한군 귀순 사건 당시의 CCTV 영상과 또 열상감시장비 TOD 화면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긴박했던 그날의 모든 순간이 생생하게 담겨 있었는데요.

관련된 얘기 전문가와 함께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스튜디오에 강철환 북한전략연구센터 대표 그리고 신종우 한국국방연구안보포럼 선임분석관이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오전에 UN사에서 공개한 화면 보셨을 텐데요. 긴박한 장면, 오늘 하루종일 국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긴박한 장면 먼저 보고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멀리서 차량이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모습부터 화면에 잡혔습니다. 이건 이상징후가 있기 때문에 지금 이게 화면을 촬영을 한 것이겠죠?

[인터뷰]
그러니까 판문점이라는 곳은 북한이 특수교육대이기 때문에 차량이 접근하려면 허가를 받아야 되는데 허가를 받지 않고 저렇게 빠른 속도로 내려온다는 것은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죠. 그래서 아마 우리 군도 이걸 자세히 먼저 파악을 하고 대응을 해야 되는데 조금 놓친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판문각을 지나서 지금 군사분계선 쪽으로 향해가고 있습니다. 나무에 가려서 지금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저기 배수로에 빠진 상황이죠?

[인터뷰]
지금 보면 배수로가 낙엽에 뒤덮여 있어서 북한군 귀순병사가 이 배수로를 정확히 못 본 것 같아요.


배수로에 빠진 뒤에 바로 병사들이, 북한군 병사들이 현장으로 출동을 했는데요. 무장한 병사들도 보이고 경비병도 보입니다. 경비병 같은 경우에는 권총을 들고 있는데 지금 지프차량에서 나온 병사가, 귀순병사가 황급히 나와서 남쪽으로 뛰고 있는 모습입니다.

뒤에서 북한군 병사 4명이 총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은 엎드려 쏴 자세를 하고 있고요. 나머지 병사들은 권총으로 겨눠서 지금 사격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 귀순 병사, 지금 남측 지역으로 넘어와서 50m가량을 달렸는데요. 이 장면을 다시 한 번 보도록 하죠. 북한군 4명이 쫓아와서 사격을 하고 있습니다. 귀순병사는 차량에서 급하게 나와서 남쪽으로 뛰었는데요. 하지만 40여 발의 총격 가운데 5발을 맞고 쓰러졌습니다.

이 화면 잠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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