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범철 / 국립외교원 교수, 정영태 / 동양대 통일군사연구소장
북한이 공동경비구역 JSA 귀순 통로를 봉쇄하고 72시간다리에 통문 설치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 달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정영태 동양대 통일군사연구소장 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북한이 공동경비구역, JSA 군사분계선 부근에 도랑을 파고 나무를 심는다든가 72시간다리에 통문 설치를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추가로 귀순하는 북한 병사를 막기 위한 조치로 봐야겠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북한군 측면에서 볼 때는 이번에 자기들의 취약성이 노출된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그것을 막기 위한 행동이라고 보는데요. 아무래도 우리의 카메라 등과 언론에 노출된, 어떻게 보면 역대급 탈북이 있었기 때문에 북한군으로서도 충격이 클 것이고 그 후속 조치가 잇따를 겁니다.
저러한 보강조치 말고도 인사적인 측면에서도 징계 그런 것들이 잇따를 것으로 생각합니다.
전원 교체됐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어요.
[인터뷰]
저는 어떤 의미에서 전원 교체되는 게 저쪽 체제로 봤을 때는 당연하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이 되고. 특히 이번 북한 내부의 군사적 차원에 있어서도 굉장히 충격이 컸으리라 볼 수 있습니다.
왜 그러냐면 잘 아시다시피 JSA에서 근무하는 병부터 시작해서 군관들도 마찬가지이고 사실은 저기는 굉장히 선택된 그런 인원들이 나와 있는데 그중에서도 JSA에서 남쪽으로 탈북을 했던 선례가 생겼다.
이것은 북한 군대 전체의 여러 가지 이완된 움직임들, 여기에 대한 것을 말해 주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봤을 때 내부적으로도 군 검열이라든가 각종 부대에 대해서 이렇게 하는 것을 필두로 해서 또 직접적인 JSA 길이라든가 이것이 앞으로 더 이상의 탈북 가능성을 막고자 굉장히 노력하는 모습이 아니냐 이렇게 볼 수 있겠죠.
화면으로 나타나는 북한 병사 모습을 보면 방탄모에 방탄조끼는 물론이고 AK소총보다 큰 총기를 메고 있는 모습도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정전협정상 JSA에서는 기관총을 반입해서는 안 되는 것으로 돼 있는데 과연 이걸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궁금합니다. 지금 정전협정 추가 합의 내용 나와 있습니다마는 막을 방법이 없...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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