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피해를 겪은 포항에서도 수능이 치러지고 있습니다.
고사장에는 지진계가 설치됐고, 수험생들을 다른 시험장으로 이송할 버스들도 대기하며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포항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상곤 기자!
포항에서도 별다른 사고 없이 수능이 치러지고 있죠?
[기자]
네, 수능 시작 전까지 여진이 발생하지 않으면서 시험은 순조롭게 시작됐습니다.
포항에서는 모두 12곳 시험장에서 수능이 치러지고 있는데요.
다행히 추가 여진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 이후로 지금까지 모두 60여 차례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 비상 대책이 마련됐는데요.
포항 지역 시험장에는 지진계가 별도로 설치됐고, 구급차와 구조대원, 재난안전전문가 등이 추가로 배치됐습니다.
수험생들은 여진에 대비해 3단계 행동 요령을 교육받았는데요.
여진이 발생하면 감독관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만약 강한 여진 등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수험생들은 대기 중인 버스를 타고 영천과 경산 등 인근 지역에 마련된 예비고사장으로 이동해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이곳 포항에서 비상대기하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데요.
새벽에 수능 문답지가 학교로 안전하게 배송됐는지를 직접 확인했고, 포항교육지원청에 마련된 수능 상황실을 방문해 수능 시험이 차질없이 시작된 건 국민의 성원과 관심 덕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포항 두호고에서 YTN 이상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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