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 실세'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가 사는 서울 신사동 한 빌딩에 40대 괴한이 침입했습니다.
정유라 씨는 다친 곳이 없지만 이를 막던 지인이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범인은 자신이 진 카드빚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군요?
[기자]
최초에 정유라 씨와 금전관계가 있다고 진술했던 44살 이 모 씨는 본인의 카드빚을 갚기 위해서 2400만 원을 빼앗으려했다고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특정한 직업이 없고 전과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일주일 전부터 인터넷 검색을 통해 해당 건물이 정유라 씨의 집인 걸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숨겨진 돈이 있을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치적인 목적이나 청부 범행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112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오후 3시쯤입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정유라 씨 자택에 흉기를 든 괴한이 침입했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이 씨는 택배기사로 위장해서 정 씨의 거주지에 침입했습니다.
건물 경비원을 과도로 위협하고 정유라 씨의 6층 집까지 올라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정 씨에게 다가가 흉기를 휘둘렀고 이 과정에서 정 씨의 지인인 이 모 씨가 칼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YTN 취재 결과 이 남성은 말 관리사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지난 6월 정유라 씨의 아들이 덴마크에서 귀국할 때 동행했던 인물입니다.
이 씨는 왼쪽 옆구리를 찔려서 폐 쪽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유라 씨도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흉기를 휘두른 이 씨는 범행 직후인 오후 3시 20분쯤 현장에서 검거됐습니다. 검거되는 순간까지 강하게 저항해서 경찰 4명이 삼단봉으로 제압해서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정유라 씨와의 관계,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추가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소식 들어오는 대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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