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우병우 추가 혐의 조사"...구속영장 적극 검토 / YTN

YTN news 201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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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사찰 혐의를 받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오늘 새벽까지 조사한 검찰은 영장 청구 결정에 앞서 추가 혐의에 대한 보강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압수한 우 전 수석의 휴대전화는 아직 분석이 진행 중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권남기 기자!

우 전 수석에 대한 영장 청구 여부 언제쯤 결정될까요?

[기자]
우병우 전 수석의 소환 조사 이후 가장 큰 관심은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였습니다.

일단 검찰은 오늘은 청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우 전 수석에 대해 추가로 조사할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앞서 주요 혐의로 알려진 불법 사찰이나 현직 검사가 우 전 수석과 불법 사찰 혐의를 받는 국정원 전직 간부들과의 메신저 역할을 했다는 의심을 받는 증거 인멸 부분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추가 조사 부분이 이번 구속영장 청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신중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검찰은 이르면 내일쯤 우 전 수석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어제 우 전 수석을 불러 16시간에 걸쳐 조사를 벌였는데요.

자신이 받는 직권남용과 국정원법 위반 공모 등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습니다.

우 전 수석이 국정원을 동원해 자신을 감찰하던 이석수 전 대통령 특별감찰관 등 공직자와 민간인을 불법 사찰하고, 박근혜 정부 당시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했다는 혐의입니다.

우병우 전 수석은 불법 사찰 혐의를 받는 국정원 간부들과 일부 통화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라는 직무 범위 내에서 전화한 것이며 정확한 내용은 기억이 안 난다는 내용으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불법 사찰의 경우 시키지도 않았는데 국정원 쪽에서 알아서 보고했으며, 나머지 혐의 부분은 업무와 관련된 내용이라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별도로 검찰은 우 전 수석의 휴대전화에 대한 분석을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지난 24일 재판을 마치고 나가는 우 전 수석을 붙잡고 휴대전화와 차량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는데요.

차량에서는 별다른 증거가 나오지 않았고 휴대전화는 현재 기록 복구 등 포렌식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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