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인천 영흥도 부근 해상에서 낚싯배가 급유선과 부딪쳐 전복됐습니다.
사고 해역에서는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 2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양시창 기자!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작업은 계속 진행되고 있는 거죠?
[기자]
해경은 계속해서 수색 작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벌써 사고가 발생한 지 벌써 8시간 가까이 됐습니다.
이곳 진두항에는 구급차 여러 대가 대기하면서 수색 상황을 지켜보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실종자 발견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사고 해역이 썰물로 수위가 낮아져 선체가 한때 바닥에 닿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다시 물이 차고 있습니다.
만조인 오후 4시 반까지는 수위가 계속 높아질 전망입니다.
이곳 진두항에서는 여전히 실종자 가족들이 초조하게 수색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사고 발생은 6시 10분쯤입니다.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영흥대교 남쪽 3.6km 해상에서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10톤이 채 안 되는 낚싯배와 336톤 규모의 급유선이 부딪친 것인데요.
낚시를 위해 바다로 향하던 중 사고가 났습니다.
영상에서 보시듯이 낚싯배는 충돌로 완전히 전복됐습니다.
배에는 낚시승객 20명, 선원 2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 중 20명을 해경이 찾았는데, 생존자는 7명, 사망자는 13명입니다.
의식 불명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인원 5명이 모두 사망자에 포함됐습니다.
병원은 시흥 시화병원과 인천 길병원, 또 인하대학교병원 등 5곳입니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분은 천둥이 쳤고, 파도도 높았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함정 19척과 항공기 5대가 사고 해역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고 현장에서 YTN 양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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