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 해 동안 대전에서만 버스 기사들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승객 등 9명의 목숨을 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14일 오전 대전 중구청역을 지나던 버스에서 마비 증세와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며 쓰러진 20대 남학생을 버스 기사가 응급처치해 목숨을 구했습니다.
지난 10월에도 버스 안에서 쓰러진 20대 여성을 운전기사가 119와 통화하며 응급조치했고, 지난 7월에도 하차하다가 쓰러진 70대 여성을 버스 기사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습니다.
대전시는 승객들의 목숨을 구한 버스 기사에게 표창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사들에 대한 안전교육을 강화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상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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