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잡이배 주변으로 새하얀 얼음이 가득합니다.
두께가 10cm가 넘을 정도로 제법 두껍게 언 곳도 있습니다.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에 어는점이 낮은 바닷물도 얼어버린 겁니다.
해안가부터 얼어붙기 시작한 바다는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결빙 면적이 점차 넓어지고 있습니다.
밀물 때 바닷물이 들어오면 아직 배를 띄울 수 있어 조업하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제철을 맞은 감태와 굴 수확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어민들은 걱정하고 있습니다.
밀물과 썰물이 반복되면서 바닷물과 함께 얼음 덩어리인 유빙이 굴과 감태 어장을 덮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겨울에 비해 한 달 이상 빨리 가로림만 바다가 얼었는데, 매번 어민들에게 적지 않은 피해를 남겼습니다.
만약 바닷물 수온이 더 떨어지고, 두꺼운 얼음덩어리가 양식장까지 밀려든다면 물고기 집단 폐사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한파에 바다까지 얼면서 어민들은 또다시 큰 피해가 발생하는 건 아닐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 이상곤
촬영기자 : 도경희
자막뉴스 제작 : 육지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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