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에서 실종된 5살 고준희 양이 군산의 한 야산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준희 양을 전북 군산의 한 야산에 버렸다는 친아버지 36살 고 모 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밤샘 수색한 끝에 오늘 새벽 4시 50분쯤 나무에 덮인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고 씨는 경찰 조사에서 준희 양의 사망 시점이 4월 26일이고, 이튿날인 4월 27일 새벽 야산에 암매장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친아버지 고 씨와 내연녀의 어머니 61살 김 모 씨를 시신유기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고 씨가 준희 양을 살해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친아버지 고 씨의 자백은 고 씨와 내연녀의 어머니가 군산을 다녀온 통신기록을 확인한 경찰의 추궁 끝에 나왔습니다.
두 사람은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숨진 뒤 시신을 야산에 유기하기로 공모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신이 발견된 뒤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준희 양 친아버지는 준희 양이 숨진 원인과 시신을 유기한 이유, 누구와 범행을 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고개만 잠시 숙이고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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